강아지가 죽었다. 원인은 케논산증. 인슐린 부족으로 체내 근지방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인데..심해지면 치명적인 증상이다.
제목이 처음부터 2차 병원을 가야하는 이유라고 했는데,
결론부터 얘길하면 이유는 한 가지이다. 만의 하나의 경우, 그 결과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강아지 질환, 머 감기, 배탈, 구토, 설사 등은 집근처의 동물병원에서도 치료는 가능하다..그런데 이게 부정적으로 말하면 다행히 질환이 정말 감기, 배탈, 구토, 설사 정도일 때 치료가 가능하다. 혹시 더 큰 질환으로 인해서 해당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면 어쩌면 치료가 불가능, 아니 치료시도도 못 해 볼 수도 있는데. 이것은 곧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2차 병원을 처음부터 가야하는 이유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물론 강아지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굳이 그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혹시라도 모르니 2차병원 부터 가라고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해당 반려 동물이 정말 소중하고 죽을 경우 아니 죽으면 안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2차 병원부터 가라고 얘기하고 싶다.
왜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냐면,,
일단 첫 째는 장비의 부족이다. 어쩌면 CT가 필요할 수도 MRI가 필요할 수도 코티좋 홀몬 측정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네병원은 해당 장비를 구비할 수가 없다. 결국 진단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것. 특히 혈액검사의 경우는 제한적이면 많은 것을 놓칠 수도 있다. 보이질 않으니, 당장 심각한 증상이 아니면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두 번째는 위에서 얘기한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돈을 벌어야 한다. 혹시 의심이 되면 2차 병원으로 의뢰를 해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