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리조트 콘도라고 들어가는 순간 리조트만의 냄새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비슷한 냄새인데 어쩌면 법으로 규정된 소독 방역 절차를 모두들 적용하다 보니 같은 냄새가 나는 거 일 수도 있겠다. 리조트의 수영장에서도 특유의 냄새가 있고 복도 식당..심지어는 그 리조트가 있는 동네 근처만 가도 냄새 혹은 물리적인 분위기가 비긋하다. 뭔가 바쁜 것 같은데 한산하면서 태양이 머릴 비추고 다소 여유로운 사람들의 표정. 분명 도시의 그것과는 사뭇 많이 다르다. 홍천의 대명콘도가 그렇고 설악산의 한화리조트가 그렇다. 용평리조트도 비슷한데, 특유의 한가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시원함. 쾌적함. 예전에는 여름밤이면 나이트가 유명했다고 하고, 겨울이면 횡계로터리 근처의 오삼불고기 냄새도 잊을 수가 없다. 사는 게 리조트 였으면 좋겠다.